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보업체인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15%가 올랐습니다.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던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중 주간 단위로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 "서울은 학군 수요가 상당 부분 마무리된 모습이지만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으려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송파구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등포·서초·광진구 등도 0.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보다는 덜 하지만 신도시와 수도권 전셋값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분당, 중동이 오른 신도시가 0.04%, 화성, 수원, 남양주 등이 강세를 보인 수도권이 0.07%씩 각각 올랐습니다.
아파트 전세시장과 달리 매매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이 강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가 올랐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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