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와 협력 강화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 [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럽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Eurex)의 CEO를 만나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유렉스CEO마이클 피터스와의 회의에서 기존 연계 시장 외에도 정보교환과 공동마케팅, 인력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유렉스의 피터스 CEO는 향후에도 한국거래소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렉스는 독일거래소 그룹 산하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로, 코스피 기반 파생 상품의 야간 거래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일 거래소다.
한국거래소와 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은 지난 2010년 코스피200옵션을 상장을 시작으로 개설됐다. 현재 코스피200옵션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등 5개 상품이 상장돼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파생 상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거래소와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