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스테인리스 파이프 수요가 최근 늘어나면서 국내 강관주에 기관 투자가 몰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대표적 강관주인 세아제강을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63억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세아제강 주가는 11.35% 상승했다. 기관은 휴스틸도 같은 기간 86억원 순매수했다. 휴스틸 주가는 77.54% 급등했다.
유럽의 스테인리스 파이프 수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증가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에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어서 가스 수송·운반 관련 시설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설들에는 스테인리스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국내 강관업체들이 제조하는 스테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