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립세종수목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김홍대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상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직원들이 국립세종수목원으로 '2022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2022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출품작을 대상으로 조경 정책과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2016년 착공 이후 약 4년 만인 2020년 준공했다. 시민들에게 건강과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마련된 수목원 규모만 65ha, 축구장 90개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물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궁궐정원·별서정원·전통정원·분재원 등)도 마련됐다. 또 이용객이 직접 녹색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계절 온실과 생활정원, 축제마당 등을 조성해 기존 식물원과 차별점을 부각했다. 금강수를 이용해 2.4km에 달하는 인공수로인 청류지원을 만드는 등 아름다운 수변공간도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조경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지난해에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도 추가 수주해 현재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