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의 K2 전차 [사진 제공 = 현대로템] |
현대로템의 레일솔루션 부문 수주 잔고는 지난 2017년 말 5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1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수주 증가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레일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2분기부터 5개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현대로템은 지난달 29일 4조5000억원 가량의 폴란드 K2전차 수출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말까지나 폴란드가 처한 특수한 상황상 2025년까지 180대의 K2전차 납품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밝혔다. 연간 약 70대의 K2 전차 생산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력 충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대당 수주가격도 국내 납품 가격을 상회해 비용 증가분을 제외하고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이외에 연초 예상했던 노르웨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4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노르웨이의 노후 전차 50여대를
이어 "폴란드 K2전차 수주물량이 2025년까지 인도돼야 하기 때문에 방산 부문의 매출비중은 올해 32%에서 내년 45% 이상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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