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인수합병(M&A)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M&A거래소는 30일 직거래 M&A플랫폼 '마톡(MAtalk)'을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M&A거래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A중개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경제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레이더M과 격주로 M&A매물장터를 통해 다양한 M&A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마톡'은 5개 거래소(기업·점포·건설·기술·부동산)로 구성되며, 각 거래소별로 매도·매수 거래정보를 검색하고 열람해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000여개의 거래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매도자와 매수자가 자율적으로 직거래하며 희망할 경우 '마톡'내 전문가그룹을 통해 자문을 진행할 수 있다. 인수합병(M&A)을 처음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톡(talk)을 클릭하면 단계별로 안내가 되고 진행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수 의향이 있는 경우 매도 희망 기업을 검색해 '톡'을 신청하면 상대와 직접 연결돼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상에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비교해 비밀유지와 보안관리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은 "한국M&A거래소(KMX)는 15년간의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스몰딜 중심의 맞춤식 M&A중개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 환경에도
진행이 가능한 '톡(talk)'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마톡' 구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M&A거래소는 '마톡(MAtalk)'의 정식 출범을 계기로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인수합병(M&A)에도 기여해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