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전철인 용인 경전철이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실제 상황처럼 시험운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통이 다가오면서 주변 지역은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용인경전철입니다.
실제 운행 상황을 가정해 27대를 동시에 선로에 올려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열 / 용인시 경량전철과
- "차량의 추진과 제동, 가·감속, 정 위치 정차 등 차량 자체 시험과 전기, 신호, 통신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적합성 등 여러 가지 기술 상황을 검증하게 됩니다."
18㎞에 이르는 용인경전철은 용인시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로 이어집니다.
1개 차량에 226명이 탈 수 있고 기관사가 없는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중앙관제실에서 운행을 통제합니다.
용인경전철은 분당선 연장선과 2011년 말 연결돼 환승이 가능해집니다.
개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구갈지구나 동백지구, 용인 구시가지 일대 등 경전철 노선이 지나는 곳의 주택 가격 상승과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분당선 연장선 연결 전까지는 사실상 강남 접근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 상승은 2011년 이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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