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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투시도 [사진 출처 = 삼부토건] |
29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17일 기준)까지 오피스텔 총 청약 접수건수는 9만5737건으로 작년 1~8월 기준 청약 접수건수(20만3181건)보다 약 53% 줄어들었다.
올해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상승(빅스텝)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오피스텔도 대출한도 적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와 달리 수요자들이 분양가나 입지여건 등을 따지며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역' 이름을 품은 오피스텔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8월 17일 기준) 청약홈에서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중 '역' 이름을 가진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은 17.5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그 외 일반 단지 경쟁률(4.85대 1) 보다는 약 4배, 전체 경쟁률(6.99대 1)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름에 '역'이 들어간 단지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거나, 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 인근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반적으로 도심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교통망으로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오피스텔 중 역이름을 갖춘 단지들이 적지 않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분양 중, 전용 47~59㎡ 180실),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중앙하이츠 센트럴Ⅰ·Ⅱ'(9월, 전용 84㎡ 379실),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전용 64·67·82㎡ 288실) 등이 있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있어 최근 평택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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