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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후보지는 지난해 말 국토부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시행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서울 도심 내 약 1만가구 규모의 신축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3115가구) △영등포구 도림동 26-21 일대(2322가구) △종로구 연건동 305 일대(447가구)△중랑구 면목동 527 일대(1022가구)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915가구) △양천구 신월5동 77 일대(775가구) △구로구 구로동 252 일대(287가구) △금천구 시흥4동 4번지 일대(1509가구) 등 8곳이다. 8곳을 합해 기존 5866가구가 총 1만392가구로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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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지에서 사업시행자가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앞으로 후보지 현장 설명회를 통해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공모 공고일인 지난해 12우 30일로 서울시가 고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구역의 경우 향후 재개발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일괄적으로 2022년 1월 28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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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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