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삼성생명] |
현대차증권은 최근 삼성그룹 대주주의 복권 이후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높아져 연내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핵심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될 것임은 확실하고 어떠한 지배구조 시나리오에서도 삼성생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내로 지배구조 개편안과 이에 따른 지분 매각이 결정돼도 상당한 유예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과거에도 지배구조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을 때마다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생명 본업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증손실 5000억원이 인식돼 상반기 손익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하반기에 이 손실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고 연내 리츠를 통한 대규모 부동산 매각이익도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손익은 상반기 대비 102.8%, 전년동기대비 182.8%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계약자지분 제외해도 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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