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7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로 1237명이 선발됐다. 2020년 1100명이었던 공인회계사합격자수는 지난해 1172명, 올해 123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제57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수는 전년(1172명) 대비 65명(5.5%) 늘어난 1237명이었다.
최종 합격자는 지난 6월25일부터 양일간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응시한 3719명 중에서 전 과목 모두 6할(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으로 결정됐다. 최종합격자는 1차 시험에 합격하고 그 다음해 2차 시험까지 5과목 전부를 합격한 사람을 의미한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7.0세로 전년과 비교해 0.1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4.5%), 20대 전반(22.9%), 30대 전반(11.2%)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점자는 총점 434.55점을 받은 한양대 4학년 조길환씨(23)로 나타났다. 최연소자는 서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수씨였고, 최연장자는 43세 남성이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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