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인데 주가는 엉망…넥슨게임즈, 신작 '히트2' 출시 첫날 급락

↑ `히트2` 메인 일러스트. [사진 출처 = 넥슨]

넥슨게임즈가 대형 신작 '히트2'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우려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넥슨게임즈는 전일 대비 3200원(14.99%) 내린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넥슨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히트의 후속작이다. 히트는 출시 당시 큰 흥행을 이끌며 넥슨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라는 기록을 안겨주기도 했다. 원작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3일 히트2는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오픈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초반 흥행 성적은 나쁘지 않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히트2'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등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주일 누적 기준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