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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나증권은 농심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농심은 다음 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의 판매 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번 판가 인상으로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이 기존 대비 6.8%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총이익 기준으로는 기존 추정치 대비 약 4~500억 원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하반기 밀가루 등 추가적인 원재료 인상 가능성을 염두한 보수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이미 분기 손익이 바닥을 통과한 가운데 올해 3분기부터는 수출 및 해외법인 판가 조정, 광고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마진을 방어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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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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