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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지난 5월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석 달간 가격이 약 36% 상승했다. 타이거(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솔랙티브 ETF 역시 같은 기간 19%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솔랙티브 ETF는 태양광·풍력 등 중국 재생에너지 핵심 업종에 투자한다. 양광전력, 융기실리콘자재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일례로 중국의 대표 태양광 인버터 생산 기업인 양광전력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3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설치 규모는 306GW로 전 세계에서 3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2030년 이전에 탄소배출량을 하락 추세로 전환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풍력발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한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하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2025년까지 신축 공공기관과 공장 지붕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비중을 50%로 목표하고 있다"며 "이 경우 2026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2%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