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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적을수록 계약 만료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우려가 커진다.
자치구별 신규 계약 전세가율에 따르면 강서구가 96.7%로 가장 높았다. 금천구와 양천구가 각각 92.8%, 92.6%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89.7%), 강동구(89.6%), 구로구(89.5%) 역시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이날 시범 공개한 '전월세 시장 지표'는 시내 주택 매매 및 전·월세 신고 자료를 토대로 동일한 층, 면적에서 실제 거래된 내용을 비교·분석해 산출됐다. 공개 항목은 전·월세 임차 물량 예측 정보와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 등이다.
서울시는 전·월세 임차 물량 예측 정보에 대해 새로운 전·월세가 시장에 나오는 것을 가정한 뒤 갱신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를 월 단위로 분석해 시장에 풀릴 물량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8~12월 서울시에서 갱신 계약이 만료되는 전·월세 예측 물량은 월 최대 2만6858건이다.
서울시는 향후 예측력 강화를 위해 갱신 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이 사용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