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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조감도 [사진 =롯데건설] |
2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63~259㎡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전 호실이 2~3룸으로 구성되며,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그동안 울산은 주로 태화강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그러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도시화 속도도 빨라지면서 강동권에 대한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인근의 부산이나 경주 대비 관광·휴양 거점지가 부족해 강동권 개발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돼왔다.
이런 추세에 맞춰 울산시와 북구는 강동권 개발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동관광단지를 비롯해 온천지구·해양관광지구·산악관광지구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의 개발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도 강동관광단지과 온천지구가 포함돼 있다. 강동관광단지에서는 지난 1월 롯데건설이 '롯데리조트'(예정)의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교통여건도 개선되는데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 시내를 거치지 않고 강동권으로 바로 잇는 울산외곽순환도로가 2027년경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강동관광지구의 핵심사업으로 평가 받는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조성된다. 계약자들은 리조트의 거대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동시에 스카이라운지·인피니티풀·골프연습장·피트니스 등 단지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생활숙박시설은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나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