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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약 440만4000원으로 3년 전인 지난 2019년 7월말 354만7000원 대비 약 24.16% 올랐다. 전용면적 61~85㎡이하 기준으로는 동기간 ㎡당 85만6000원(357만원→442만6000원) 올랐는데, 이를 환산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약 719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포애드원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등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분양가에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필수 비용이 추가되고, 최근 급등한 레미콘, 철근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도 1.53% 인상돼 분양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업계에서는 9월 이후 분양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일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등 시멘트 업계가 내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t당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혀 조만간 분양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신규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8월 경남 창원시에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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