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가 내린 부동산 투자 처방입니다. 그는 "빅데이터 통계를 돌려보니 전국에 걸쳐 지금 당장 투자할 만한 곳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지난해 전국에 걸쳐 비상식적인 상승이 이어진 여파"라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블로거 '삼토시'는 매부리TV를 통해 자신의 예상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그는 "집값이 내년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봤는데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며 조정장이 예상보다 빨리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4년간 시장 혼조세가 이어지다가 본격적인 하락 시작은 2026~2027년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조정장이 펼쳐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집값이 지금보다 30~40%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큰 몇몇 금융사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주 매부리TV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금 유통 스타트업 '금방'을 운영하는 임진리 대표와의 인터뷰도 준비했습니다. 환율, 유가 등 경제지표 변동성이 큰 가운데 금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