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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500원(0.81%)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장 초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하며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4만원선이었으나 현재 6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장중 기록한 저점과 비교하면 이날 고점 기준 무려 41.45%가 올랐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9.1% 감소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0.7%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었다. 여기에 이달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이 22개월만에 이뤄지면서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어닝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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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구글 파이낸스] |
여기에 콘서트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아 총 모객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블랙핑크 월드투어는 총 27회 진행됐으며, 약 660억원 매출로 회당 25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바 있다. 업계에선 월드투어 진행 횟수와 모객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콘서트로 인한 매출 역시 약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K-POP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이 확대됐단 점도 우호적인 부분이다. 블랙핑크가 글로벌 아티스트 기준 전세계 유튜브 구독자수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단 점도 이번 컴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블랙핑크의 이번 정규앨범 판매량이 기존 걸그룹 앨범 판매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 매출은 2025억원(150만명 규모, 티켓 단가 13만5000원 가정)으로 예상한다"며 "
그러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당초 7만7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6.5% 상향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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