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긴축 행보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꿋꿋했던 국내증시에서 보았듯이 앞으로도 큰 악재는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에서는 긴축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준율 인상과 은행 대출 규제를 했습니다.
또,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출구전략 이슈로 미국과 유럽증시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꿋꿋합니다.
국내시장은 출구전략이 주는 강한 경제성장 의미에 점수를 주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 중국의 긴축 이슈는 실물의 과열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자산 버블 과열을 막기 위한 긴축이기 때문에 한국경제나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크지 않습니다."
특히 미리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란 판단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중국도 경기 흐름을 꺾겠다는 것보다는 진작시켜 앞으로 중기적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중국발 출구전략이 경기 흐름을 저해하지 않는다면 잠깐 쉬었다 가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지난해 증시는 정부의 유동성 정책으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이를 거둬들이는 출구전략 이슈가 나올 때마다 변동성은 클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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