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미 대 헤지펀드`의 대결로 주목 받았던 대표적인 밈 주식 `게임스톱`. [로이터 = 연합뉴스] |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배스앤비욘드,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달들어 각각 59%, 124% 급등했다. 특히 베드배스앤비욘드의 주가는 12일 하루에만 21% 가량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주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콜옵션 거래와 매수세가 몰리면서 두 종목의 주가를 크게 밀어올렸다고 WSJ는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밈 주식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과 외환 거래 펀드를 순매수했다. WSJ는 월평균치로 따졌을 때 최근 강세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주식 매입 열풍이 팬데믹 사태에 따른 유동성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지난해와는 다르다고 WSJ는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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