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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4420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3%, 50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64.4% 크게 늘어난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들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STX는 이 기간 동안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주요 사업군 전반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
바이오매스나 2차 전지 소재 등 친환경 고부가 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해운 시황의 추세를 전략적으로 판단, 해운 사업 부문에서 수익을 극대화한 것도 주효했다.
STX 관계자는 "STX는 2018년 채권단 관리 기업 체제를 벗어난 후 글로벌 전문 무역상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위험 사업과 저수익 아이템을 과감히 정리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해 왔다"며 "이러한 경영 체질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경기침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동시에 에너지 중심의 신규 아이템 발굴에 적극 나서며 성장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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