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harmacy Central Hospital, 이하 PCH)이 진행하는 2022년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 접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애브서틴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효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낙찰 제약사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제리 고셔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80억원으로 이수앱지스의 전년 매출액 수준에 달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알제리 진출 첫 해인 2021년, 시장 점유율 50%에 해당하는 약 140억원 규모의 '애브서틴' 공급 계약을 PCH와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지난번에는 입찰 규정에 따라 전체 입찰 수량의 50%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올해는 1순위 낙찰자가 독점 공급하는 방식으로 규정이 변경되어 향후 '애브서틴' 매출액 증대의 큰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입찰가 등 다양한 평가 요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알제리 현지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왔으며, 이를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입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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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