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식음료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하나로(HANARO) Fn K-푸드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ETF는 관련 기업 3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업종별로 식품업 84%, 음료업 16%로 구성됐다. 종목별로는 오리온(17%), CJ제일제당(16%), 하이트진로(9%), 농심(8%), 동서(7%)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식료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높아지고, 수출 증가에 따라
고숭철 NH아문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의 문화적 파급력이 콘텐츠에 이어 음식료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HANARO Fn K-푸드 ETF는 성장하는 K푸드 테마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