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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이노시스] |
5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이노시스는 전일대비 780원(29.89%) 오른 339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권리락 발생 이후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권리락이 반영되면 구주주와 새주주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늘어난 주식만큼 시초 거래가를 인위적으로 낮춘다.
이노시스는 지난달 22일 기존 1주당 신주 4주를 배정하는 1 대 4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기준가는 2610원이다.
통상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 유통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일도 발생한다. 다만 기업가치 자체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주가가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투자에 유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무상증자 관련 투자를 부추기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 실질 가치 변동이 없음에도 무상증자 가능성 또는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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