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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타 OTT향 오리지널 편성 시작,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부담으로 작용했던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 회복 등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며 "그럼에도 박스권 주가가 지속되면서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연말까지 꾸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6% 늘어난 27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251억원)에 부합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편성은 약 7편이었으며 판매는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을 웃돌았다.
3분기에도 쿠팡·티빙 오리지널이 1편씩, 디즈니플러스향 오리지널 및 동시 판매 작품이 각각 1편씩 반영된다. 4분기에는 가장 큰 대작인 애플TV향 외에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티빙 등에 각 1편씩 가장 많은 OTT 오리지널 판매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박스권에 갇힌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이익 성장 폭의 예측 범위가 꽤 오랫동안 고정돼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수렴하는 주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이를 조금 앞당길
이 연구원은 "이 모두 늦어도 올해 4분기 내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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