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
하이브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5122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8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음반이 전년동기대비 2배 늘어난 21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2분기에는 없었던 공연 매출도 850억원이 발생해 성장을 견인했다고 현대차증권은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 정도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 의존도가 음반 판매에서는 43%, 공연 모객에서는 26%로 예전보다 크게 낮아졌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실적 기여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븐틴의 경우 연간 음판 판매량은 600만장 이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공연 모객도 올해 60만명이 계획된 상황"이라며 "TXT, 엔하이픈,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도 합산시 연간 1000만장 판매량이 가능한
이어 "BTS 완전체 활동 공백에도 세븐틴, TXT, 엔하이픈, 신인 걸그룹 등 공격적인 활동량 증가로 하반기 감익 우려가 크지 않고, 위버스 2.0의 단계적인 플랫폼 업그레이드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향의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따.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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