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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크라운제과는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 가격 제한선인 29.8%까지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라운제과우(29.65%), 크라운해태홀딩스(17.97%)도 나란히 급등했다. 해태제과식품(14.29%) 등 다른 과자주도 올랐다. 수산주도 급등했다. 수산 냉동 식품을 제조하는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6870원을 기록했다. 참치로 유명한 동원수산(6.63%)과 수산물 가공·원양어업 등을 하는 사조씨푸드(5.69%)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대만 식품 브랜드 100여 곳에 대해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과자, 빵 등으로 분류된 107개 제과 품목 가운데 35개가 수입 일시 중단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출
다만 이번 조치가 크라운해태 계열사들의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기본적으로 금지된 품목 비중이 높지 않은 데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다고 해도 중국 현지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