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설 학원의 원격수업을 권고한다는 발표 이후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낮추는 방안까지 추진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모양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 관련주인 메가엠디·NE능률·아이스크림에듀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메가엠디다. 메가엠디는 전 거래일 대비 285원(8.82%) 오른 3515원에, NE능률은 8.59% 오른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크림에듀는 5.93% 오른 5270원에, 아이비김영은 3.81% 오른 2590원에 장을 마쳤다. 모두 시가총액 1100억원 미만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온라인 교육 관련주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정부가 원격수업을 적극 권고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방학기간 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의 원격수업 전환을 적극 권고하는 '방학 중 학교·학원 방역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다만 학부모 반발이 거세고 학제 개편을 위해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온라인 교육 관련주도 이날 올랐다.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대성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05%)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