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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를 기록했다. 2019년 7월8일(83.2)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치이자, 12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미만이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1월3일 92.8을 기록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점점 하락하며 대선 직전인 3월7일 87까지 하락했다. 이후 신정부 탄생과 함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5월2일 91.1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기대감이 사그러들고 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되며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노원구 A공인중개사 대표는 "매수에 대한 문의 자체가 끊긴지가 몇개월째 된다"며 얼어붙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7월25일 91을 기록하면서 2019년11월18일(90.3) 2년8개월만에 최저를 보였다. 대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월25일 76.6으로 부동산원이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2년7월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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