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지난 2분기에 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은행보다 이익 증가폭이 훨씬 더 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 보험 위주로 체질개선에 성공했고, 고객층 연령대가 높았던 점이 코로나19 시국에 수익개선 요인이 됐다.
27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억원(100.0%) 증가했다. 이로써 증가폭이 665억원(7.8%)에 그쳤던 NH농협은행을 제치고 전체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신한·하나·우리를 포함한 5대 금융지주 중 비은행의 이익 증가폭이 은행을 넘어선 것은 NH농협생명이 유일하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보장성보험 취급비중이 88.3%를 기록해는데 이는 전년동기 71.7%에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