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원격수업 권고에 온라인교육주 급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학원에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하자 온라인 교육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이비김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4% 급등한 2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일 37만3589주에서 1799만827주로 급증했다. 아이비김영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대학 편입학 입시 교육과 취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에듀도 5160원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5.41%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에 21.1%까지 급등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러닝과 초등학생 온라인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 등 에듀테크 사업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이퓨쳐(4.91%), NE능률(3.91%), 대교(3.17%), YBM넷(2.94%), 디지털대성(2.16%), 메가스터디교육(0.83%) 등 대부분 온라인 교육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원격수업 전환 권고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오대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