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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 자재인 시멘트 가격은 작년 평균 t당 6만2000원에서 지난 4월 9만800원으로 46.5% 올랐다. 철근 가격도 지난해 초 t당 69만원에서 올해 5월 t당 119만원으로 72.5% 급등한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에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반영, 기본형건축비 비정기 조정 요건 추가 등 제도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요건에 따라 레미콘·철근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1.53% 상승 조정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자재비 등의 인상으로 분양가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면서 "시행사가 시공사를 찾으려고 해도 공사비 협상이 아예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미 착공에 들어간 기존 분양 단지들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입지가 좋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공급 중이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총 3개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전용 84㎡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장은 수분양자들에게 매수시기를 직접 판가름할 수 있는 '계약금 안심보장제'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로, 계약자들은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매수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 개시일까지 일할하여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계약해지 당사자)에게 지불된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책정(계약 완납일 익일~입주 개시일, 연 5.0%) 됐으며 입주민(본 계약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홈플러스 성서점, 롯데시네마(상인·성서점) 등의 상업·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달서우체국, 달서구 보건소 등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약 66만㎡의 학산공원도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감천초(감천초 병설유치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안방 뒤편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설치했으며, 계약자들은 드레스룸 공간을 '홈 오피스룸(유상 옵션)'으로 선택 변경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