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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7월 1~22일)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국내주식형 테마 ETF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POP&미디어'였다. 국내 대표 엔터·미디어주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이달 들어 13.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와 국산 콘텐츠들의 세계적인 성공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린 영향이다. 이외에 미디어 테마 ETF인 'TIGER 미디어컨텐츠'와 'KODEX Fn웹툰&드라마'도 각각 12.13%, 11.54% 올랐다. 모두 지난 1년 새 40%대 낙폭을 보였던 상품이다.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꺾였던 바이오 테마 ETF에서도 최근 반등세가 나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바이오'는 이달 13.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지난 1년간 37.65% 하락한 바 있다. 긴 조정에 비해 실적과 성장성이 견조한 데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 이슈가 겹치며 주가가 반등한
게임과 메타버스 테마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들어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9.78%, 게임 테마의 'HANARO Fn K-게임'은 8.37% 상승했다.
[신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