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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그룹의 '더위 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에 참가한 호반사랑나눔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쿨키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 = 호반그룹] |
21일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협력사들에게 위기극복 지원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과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 김재환 신세계전기 대표 등 관계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 33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은 창립기념행사에 협력사 관계자들도 초대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에 협력사에 전달한 지원금은 총 100억원으로 지난 해 2배 규모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총 74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더위사냥 쿨키트는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물품으로, 여름 침구와 해충 퇴치 종합세트, 넥 쿨러, 삼계탕 밀키트, 손편지로 구성됐다. 이날 만든 쿨키트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호반 임직원 기부금과 모금함을 통해 마련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이번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활용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응원, 공유, 댓글을 남기면 호반에서 1000원을 기부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호반그룹은 올해 공정위에서 발표한 재기업집단(재계 순위) 33위에 올랐다. 호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