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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신규 지수는 '모빌리티 이노베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인프라' '차세대 에너지' 등 4개로 미국의 금융정보 분석업체인 팩트셋과 협업해 산출한다.
종목 구성은 산업 분야별로 팩트셋이 개발한 산업 분류체계에 따른 것으로 기업의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뉴스·공시 등 비재무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거래소가 각 산업 분야에 속한 기업 중 시장 규모와 유동성을 갖춘 종목을 선별해 지수를 구성한다.
거래소는 "단기적 성과보다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전략산업 등 유망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이노베이터 지수는 현대차·LG이노텍·삼성전기 등 자율주행과 도심항공 등 모빌리티 관련 35개 종목을 담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지수는 씨젠·차바이오텍 등 원격진료·헬스케어 장비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인프라는 SK텔레콤·KT·안랩 등 데이터·클라우드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이후 테마지수는 코스피200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장기수익 추구에 적합한 지수로서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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