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회사 SK㈜가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 행보를 지속해 나간다.
SK㈜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SK㈜는 지난해에도 1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같은 수준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총 지급액도 850억원 규모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해 오고 있다. 투자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간 배당 총액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간 배당 총액은 2016년 약 2087억원에서 2021년 4476억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SK㈜는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한층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SK㈜는 첨단소재, 바이오(Bio), 그린(Green),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투자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내실을 기
SK㈜ 이성형 재무부문장은 "올해는 핵심 사업별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업적 성과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