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모산근린공원 인근 오피스텔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공급

↑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투시도 [사진 = 삼부토건]

부동산 시장에서 공원이나 숲 등이 가까운 자연 친화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주거 환경에서 쾌적함을 주는 녹지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1일 통계청의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 부문에서 공원·녹지·산책로 항목(19.6%)이 보건의료시설 2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직방이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주거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1.6%가 '쾌적성-공세권·녹세권(공원·녹지 주변)'을 꼽기도 했다.
실제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춘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부산시 동래구에서 공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서 1104가구 공급에 6만5110명이 몰리며 평균 58.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지 앞에는 금강공원이 있다. 같은 해 4월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분양된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 오피스텔도 210실 모집에 9000여명이 몰려 평균 43.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올림픽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가깝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주거 쾌적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공원 및 숲 등의 녹지 유무가 입주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자리잡았다"면서 "도심에서는 이를 갖춘 입지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높은 희소성으로 수요층이 탄탄해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부토건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47~59㎡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모산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해당 공원은 28만여㎡규모로 조성되며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변문화공원, 자연체험공원, 레포츠공원, 오색테마공원, 테마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공간과 과수원길, 유아 숲 체험장, 반려견 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도보통학거리에 세아초(병설유치원 포함)가 있고 세교초와 세교중, 평택여고 등도 가깝다. 사업지와 인접한 1·45번 국도를 이용해 평택 전 지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송탄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쉽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도 가깝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 중이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있고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오피스텔인 만큼,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주택 보유,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이 가능하다.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