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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롯데관광개발] |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14일까지 코스피 시장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1일 공매도 잔고금액 67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8.23%를 기록했고, 12일(8.20%), 13일(8.12%), 14일(8.11%)로 8%대를 유지하며 공매도 상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전환사채(CB) 리픽싱으로 잠재적 매도 물량이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최근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1월 운영자금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한 209억원 규모의 CB가 조정 전 가액 1만5550원에서 1만3250원으로 14.79%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134만4051주에서 157만7358주로 17.36% 증가했다. 이는 총발행주식수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작년 11월 운영자금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서도 조정 전 가액 1만5990원에서 1만2762원으로 20.19% 하향 조정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437만7736주에서 548만533주로 25.29% 증가했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인만큼 공매도 잔고가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과 함께 연초 2만원선에 다가가던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하며 지난 15일 장중 52주 신저가(1만450원)를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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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롯데관광개발] |
다만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여름휴가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6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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