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사야할 때가 있고, 팔아야 할 때가 있고,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질문을 꼭 해보십시오. 지금이 10년 만에 한 번 오는 기회인지 아닌지"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금리가 올라가는 요즘은 아무 것도 투자하지 말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일찍이 한국 부동산을 판 돈으로 달러를 사서 나스닥 하락에 베팅하는 SQQQ ETF에 투자해 큰 차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Q. 수도권 입주물량 2025년까진 부족하다는데 집값 20~50% 폭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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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대표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년간 아파트 100채가 들어섰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3년간 몇 채가 들어설 지 분석한 신규 입주 비율은 19.57%에 불과하지만 반드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Q. 부동산 하락장 본격화되면 참고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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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대표는 다소 현실과 괴리가 큰 한국감정원과 KB부동산 시세 지수 대신 데이터노우즈 빅데이터팀이 집계한 전국 주택가격과 소득을 비교해 본 결과
"2008년 금융위기 전고점 보다 2배 가량 높다"면서 집값은 최소 20~50% 가량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Q. 부동산 하락장에도 집값이 방어되는 지역이 있다면?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과 초저금리, 임대차 3법 때문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 부동산에 거품이 안 낀 데가 없어요. 연초부터 주식, 코인 하시던 분들 다 손실보고 계시잖아요. 부동산은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최근 2~3년 간 초저금리와 코로나발 유동성 확대 정책, 임대차 3법 등으로 인해 전국 집값에 버블이 껴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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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최근 저축은행 등 제 2 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PF 담보대출발 위기가 확산되면 부채비율이 높은 일부 저축은행에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서늘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경 자이앤트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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