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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PBR 1.1배)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을 시작해 가격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주가 선행성을 고려할 때 향후 삼성전자 주가도 연말로 갈수록 저점을 점차 높여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분기 평균 8~10% 수준의 D램과 랜드 가격 하락세는 불가피하지만 내년 글로벌 D램 3사의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공급감소 효과로 2018년 4분기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단 설명이다. 또 올해 디스플레이(DP) 영업이익이 아이폰13 판매 호조와 아이폰14 주문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5조1000억원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을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8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13조8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7%로 추정했다. 3분기 D램, 낸드 비트 출하량 증가에도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아이폰14 주문 증가에 따른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라인의 풀가동으로 전분기 대비 78.8% 급증한 1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글로벌 D램 3사의 생산 출하 증가율 (B/G)은 평균 +15% 수준으로 추정되어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공급증가에 따른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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