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올리면서 일부 CMA 금리가 2%를 넘어서자 증시 부진으로 갈 곳을 잃은 투자 대기자금이 CMA로 몰리고 있다. 특히 다른 CMA에 비해 금리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발행어음형 CMA 잔액은 연초 대비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자 다음 날 CMA 금리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CMA는 증권사의 입출금통장이다. 증권사들은 은행과 달리 CMA 자금을 채권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준다.
CMA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2%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발행어음형 CMA 금리를 연 1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