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21곳에서 총 7168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이번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가 개편된 지난 15일 이전에 입주자모집 공고를 낸 곳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편 이전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8~22일 분양(오피스텔·민간사전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을 앞둔 물량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춘선 마석역 역세권에 250가구가 대기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들어서는 '빌리브 센트하이'로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으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84~98㎡로 구성된다. 마석역은 2030년 GTX-B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은 비규제지역으로 가구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역시 수도권인 인천에선 남동구 구월동에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115가구다. 이 중 4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주택형은 전용 59㎡, 74㎡, 84㎡다. 인천2호선 석천사거리역 역세권이며 한 정거장 거리엔 인천1·2호선 환승역인 동시에 GTX-B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인천시청역이 있다. 구월동은 대표적인 인천 원도심이기 때문에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4억7000만~6억4000만원이다.
규제지역이 해제 혹은 완화된 지역의 분양도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남구 대명동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로 아파트 977가구, 오피스텔 266실 규모 대단지다. 지하 4층~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으로 조성되는데 아파트 주택형은 전용 84㎡, 119㎡, 174㎡로 대형 평형을 갖췄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된 대전 중구 중촌동에선 SK에코플랜트가 '중촌 SK뷰'를 분양한다. 중촌동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9개동, 총 80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민간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