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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펀드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대다수 테마형 펀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 펀드는 평균 수익률이 4%를 넘어서며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이 -8%를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최근 한 주 동안 대부분 펀드군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과 달리 헬스케어 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 헬스케어 펀드인 우리프랭클린 미국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14일 기준 최근 한 달 수익률이 11%를 기록했고, 다올KTB 라자드디지털헬스1등주 펀드도 한 달 수익률 9%로 눈길을 끌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나스닥 헬스케어 업종 내에서도 수익률 양극화가 진행됐다"며 "바이오 기업 중심의 펀드는 하락한 반면 대형 헬스케어 기업을 담은 펀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방어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통상 성장주로 분류돼 금리 상승 국면에서 유동성 축소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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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