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공모주 시장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3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데요.
어떤 기업들이 있고 투자 유의점은 없는지 오상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번 달 증시 상장을 위해 공모주를 발행하는 기업은 모두 13개에 달합니다.
지난해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이 증시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며 청약 일정을 미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주가가 높을 때 상장하면 적은 주식을 발행하고도 많은 자금을 유입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강세장에서 상장이 많이 이뤄지게 됩니다."
올해 첫 청약을 시행한 우노앤컴퍼니의 청약 경쟁률은 562.1대 1로 청약증거금만 9,539억 원에 달합니다.
지역난방공사도 1월 공모시장에서 유일한 공기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세아텍, 영흥철강, 스타플렉스, 락앤락, 하이소닉 등이 공모주 청약에 나섭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기업들 청약 일정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미리 어느 기업에 청약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한치환 / 대우증권 연구원
- "신규 상장 종목 중에서도 IT와 자동차 업종에서 많은 종목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실적과 성장성, 수급동향을 검토한 후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공모주 수익률이 올랐다 떨어지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공모 물량이 상장 초기에 시장으로 쏟아지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점도 유념할 부분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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