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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채널 ENA] |
14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일대비 680원(9.81%) 오른 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날 장중 한때 21% 넘게 급등하며 84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장중 저점(5210원)과 비교하면 약 3주새 62% 가까이 오른 셈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고, 지난 12일 1%대 하락했으나 전날 11% 급등 마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박은빈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지분 13.14%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관련주로 분류되며 투자 심리를 끌어 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로 주목을 받았던 에이스토리 역시 이날 장중 5.36%까지 올랐으나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에이스토리는 이날 종가 기준 지난달 24일 장중 기록한 저점(1만6050원)과 비교해 약 3주만에 무려 103% 가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토리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무려 6거래일간 연속 급등했다. 특히 지난 8일과 11일에는 각각 13.96%, 12.97% 상승하며 주가가 1만원선에서 3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지리산'을 뒤로하고 올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원소스 멀티유즈(OSMU)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콘텐츠 확장성 측면에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자체 IP 라인업 본격화로 인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스토리와 함께 제작을 맡은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 35.97%를 보유한 자회사 지니뮤직도 덩달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종가(4325원) 기준 지니뮤직은 지난달 24일 장중 저점(3435원) 대비 26% 가까이 상승했다.
이 외에 채널 ENA를 운영하는 스카이라이프TV의 모회사 스카이라이프도 이날 장중 한때 5% 가까이 오르며 지난 4일 기록한 저점(7990원)과 비교해 약 열흘새 27.66% 올랐다. 전날 스카이라이프는 6.34% 올랐으나 이날은 2%대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열풍은 스카이TV의 ENA 채널 리브랜딩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며 "스카이TV는 ENA 채널 인지도 확대와 광고단가 상승, 흥행 컨텐츠 레퍼런스 확보 등의 효과 또한 기대되는 상황으로 단순히 과거의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에서 벗어나 '스카이TV 중심의 채널 가치까지 반영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매회 화제를 모으며 ENA 최고 시청률을 연달아 경신중이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5화 시청률은 9.1%에 달했다. 지난 4회(5.2%)와 비교하면 무려 4%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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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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