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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장한 10종의 타깃데이트펀드(TDF) ETF의 지난 12일까지 수익률을 보면 0.51~1.75%로 같은 기간 0.64% 떨어진 코스피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률 1위는 'ARIRANG TDF2030액티브'로 1.75%를 기록했다. 은퇴 목표 시점이 2030년인 상품으로, 채권 비중이 주식 비중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수익률 2위는 'KODEX TDF2030액티브'로 1.66%의 성과를 냈다. 역시 203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지만 주식 비중이 ARIRANG TDF2030액티브보다 높은 편이다. 채권은 KODEX ETF로 투자한다. 주식은 블랙록, 뱅가드 등 글로벌 운용사들의 글로벌 주식형 ETF를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TDF ETF 시리즈도 0.81~0.91% 수익률을 거두며 코스피·코스닥보다 좋은 성과
대부분 코스피·코스닥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수익률 1위인 ARIRANG TDF2030액티브의 지난 8일 하루 거래량은 95주에 그쳤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투자 패턴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