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진에어] |
1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진에어는 전일대비 1050원(7.95%)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15% 급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제주항공(5.92%)과 대한항공(3.81%), 티웨이항공(1.59%), 에어부산(1.10%), 아시아나항공(1.06%)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만해도 국내 항공주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감에 신저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은 전날 52주 신저가를 나란히 다시 썼다.
국내 항공주가 하루만에 급등세를 보인 건 지난 새벽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국제유가가 7% 이상 하락, 100달러선을 하회한 여파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 떨어진 95.64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이 역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가격이다.
또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보잉(7.42%)과 아메리칸항공(9.98%), 유나이티드 항공(8.09%) 등 주요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