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X 투자기업 코핀커뮤니케이션즈, 드라마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인수

↑ `아이윌미디어`가 제작한 `그놈이 그놈이다` [사진 제공 = NPX캐피탈]

테라핀스튜디오 자회사 코핀커뮤니케이션즈가 드라마 제작사 아이윌미디어를 129억원에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테라핀 스튜디오는 대체투자 기업 NPX캐피탈의 포트폴리오 회사다. 아울러 전용주 NPX캐피탈 파트너를 아이윌미디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아이윌미디어는 2010년 설립된 중견 드라마 제작사다. 현재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이 이 회사 작품이다. 이 외에도 SBS 50부작 드라마 '애인있어요,'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등을 제작했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한 '내딸 서영이'의 유현기 감독 등 여러 작가 및 연출가가 이 회사에 소속돼 있다.
테라핀스튜디오는 미디어 회사다.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식재산권(IP)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 웹툰 제작 스튜디오 및 디지털 콘텐츠 회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아이윌미디어 신임 대표로 임명된 전용주 NPX캐피탈 파트너는 딜라이브 등 국내 유수 미디어 기업에서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지난해 12월 NPX캐피탈의 신임 파트너로 선임됐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