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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 하나투어(-4.91%), 코스닥에서 모두투어(-1.92%)와 노랑풍선(-3.4%)이 일제히 하락하며 연저점을 찍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커지고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여름휴가철에도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여행주는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 4월 18일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이날 종가가 5만400원으로 4월 18일 시가인 8만5766원 대비 41.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2만4150원 대비 1만5350원으로 36.4% 하락했고, 노랑풍선은 1만4000원 대비 7950원으로 43.2% 떨어졌다. 거리 두기 조치 해제 이후 이들 세 종목의 주가는 평균 40%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위기 요인들로 여행주들의 주가 상승동력이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본격적인 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